설 연휴 섬 이용객 증가 대비
기동점검단 구성해 31척 점검

해양경찰 유도선 기동점검단이 지역 도선 안전관리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여수해경) ⓒ천지일보 2024.01.19.
해양경찰 유도선 기동점검단이 지역 도선 안전관리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여수해경) ⓒ천지일보 2024.01.19.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설 연휴 기간 섬 지역 유·도선 운항 및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가족 단위 관광객 및 섬 지역 귀성객 증가로 안전사고 위험이 커졌다.

이에 여수해경은 기동점검단을 구성했다.

기동점검단은 지난 17일부터 2월 12일까지 관내에 운항 중인 유·도선 21항로 31척에 대해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 조성과 사고 예방강화에 나섰다. 세부적으로는 선박의 위험 요소 집중점검과 선원·종사자 훈련 시행 여부, 운항 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해양경찰 유도선 기동점검단이 지역 도선 안전관리 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여수해경) ⓒ천지일보 2024.01.19.
해양경찰 유도선 기동점검단이 지역 도선 안전관리 점검을 하고 있다. (제공: 여수해경) ⓒ천지일보 2024.01.19.

또한 해경은 다중이용선박 안전 저해 행위 근절을 위해 ▲무면허 영업 ▲영업 구역·시간, 항행 조건 위반 ▲주류 판매 제공·반입 ▲과적·과승 ▲승객 안내 및 설명서 비치 위반 등 예방 중심 단속을 강화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지역을 찾는 귀성객의 안전한 바닷길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 예방 순찰을 강화하겠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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