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참여수업서 일일교사로 변신해 인형극 소개 
국공립어린이집 개원 기념 행사서 보육 정책 의지 피력  
영종자이아파트 내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추진 중
첫 영유아 행사 열어 갯벌 등 자연 체험 활동 예정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유림숲속어린이집 개원 기념 학부모 참여 수업에 참관해 일일 교사로 변신,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 인형극을 소개하며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있다.(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24.01.19.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유림숲속어린이집 개원 기념 학부모 참여 수업에 참관해 일일 교사로 변신,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 인형극을 소개하며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있다.(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24.01.19.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중구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구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조성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17일 유림숲속어린이집과 18일 마리나포레어린이집에서 각각 열린 국공립어린이집 개원 기념 학부모 참여 수업에 참관해 이같은 뜻을 밝혔다.

이번 방문은 새해를 맞아 보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며,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유림숲속어린이집은 지난해 8월 신흥동 인천유림노르웨이숲에듀오션에 문을 연 정원 38명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이다. 마리나포레어린이집은 정원 39명 규모로, 지난해 10월 중산동 영종국제도시동원로얄듀크마리나포레에 문을 열었다.

이번 방문에서 일일교사로 변신한 김정헌 구청장은 아이들에게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 인형극을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헌 구청장은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올곧게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구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수는 36곳으로, 인천 10개 기초 지자체 중 강화·옹진군을 제외하고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이 가장 높다. 특히 올해 관내 다수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된 만큼, 보육시설의 신속한 확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새로 설치 예정인 공동주택은 ▲영종하늘도시한신더휴2차 ▲운서역금강펜테리움 ▲영종국제도시서한이다음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2차 ▲영종베네스트위홈골든마레 아파트 총 5곳이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강후공 중구의회의장 등과 함께 마리나포레어린이집 개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24.01.19.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강후공 중구의회의장 등과 함께 마리나포레어린이집 개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인천 중구청) ⓒ천지일보 2024.01.19.

또한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영종자이아파트 내 위치한 민간어린이집인 영종자이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중구 영유아를 위한 어린이날 행사를 열고, 갯벌 등 자연 체험 활동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 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도담도담장난감월드 운영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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