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이 푸르니보육지원재단, 광주 북구청과 함께 광주 북구각화동에서 문화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공: 금융산업공익재단)
금융산업공익재단이 푸르니보육지원재단, 광주 북구청과 함께 광주 북구각화동에서 문화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공: 금융산업공익재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이 푸르니보육지원재단, 광주 북구청과 함께 광주 북구각화동에서 문화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21년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공립어린이집건립 지원공모사업을 추진해 현장실사와 심사를 거쳐 광주 북구, 울산 중구, 충남 논산 3곳을 어린이집 건립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어린이집 설치를 희망하는 지자체가 제공하는 부지 및 자산과 재단 사업지원금을 결합해 어린이집을 건립·설치하고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써 설계 및 시공작업은 아동전문보육기관인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맡았다.

지난 17일 진행된 개원식을 시작으로 2월 말 충남 논산, 하반기 울산 중구지역어린이집이 차례대로 개원될 예정이다. 재단에서 선정 지역에 각각 10억원씩 지원한 이 사업은 ▲광주 북구가 총사업비 30억원으로 대체 신축 ▲울산 중구가 총사업비 50억원으로 복합기능건물 내 신축 ▲충남 논산이 총사업비 20억원으로 이전·신축하는 방식이다.

재단은 어린이집 건립 과정에서 붙박이장, 놀이터 등을 설치함에 있어 고효율 에너지 인증 기자재와 친환경 인증 소재를 사용했다.

재단은 “소득·보육 취약 계층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안정적이고 질 높은 보육 환경제공을 취지로 시작됐던 이 사업은 재단이 지역 사회와의 협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돌봄 문제 해결에 물고를 텄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저출산 문제 개선과 지역 사회의 안정과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맞벌이 가정의 부모들에게는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어린이들에게는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준식 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과 푸르니보육지원재단이 지역사회의 부족한 보육 인프라를 지원하고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했다”며 “민관이 함께 보육수요가 높은 지역에 어린이집을 건립한 이번 사례는 맞벌이 가정이 보편화한 시대에 양성평등의 가정·직장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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