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대학·공공기관과 협의체 구성키로

18일 진주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지자체·대학·공공기관·기업 등 관계기관의 협업을 위한 지역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1.19.
18일 진주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지자체·대학·공공기관·기업 등 관계기관의 협업을 위한 지역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1.19.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선정을 위해 지역협의체 구성에 나선다.

진주시는 18일 복합혁신센터에서 지자체·대학·공공기관·기업 등 관계기관의 협업을 위해 지역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의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내달 9일까지 1차 공모를 거쳐 오는 3월에 시범지역이 지정된다. 특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에 대한 특례 규제 완화와 함께 지방교육재정특별교부금으로 30억~100억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그간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참여 기관의 책임과 주요역할을 분담해 지역별·유형별 특성에 적합한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지역협의체 구성방안과 특구 공모에 대비한 향후 추진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지역협의체는 지역대학과 진주시·사천시·고성군 등 지자체, 경남자동차고등학교 등 특성화고등학교, 공공기관, 기업 등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 공교육 혁신, 취업 연계 등 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활발한 협력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협의체·경남도와의 협업을 통해 우주항공 분야 기술인재 양성과 이전 공공기관 거주여건 개선, 돌봄·공교육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과제로 두고 이번 공모 도전에 나선다.

진주시 관계자는 “특구로 지정되면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 설계, 지역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지원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계 기관과 협력해 차별화된 교육 발전 모델을 제시해 우리 지역이 특구로 지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