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미국 환경자원학회(ERA) 주관 국제숙련도 평가 결과 참여한 4개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만족(Satisfactory)’을 받았다. 사진은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인증서.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4.01.17.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미국 환경자원학회(ERA) 주관 국제숙련도 평가 결과 참여한 4개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만족(Satisfactory)’을 받았다. 사진은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인증서.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4.01.17.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미국 환경자원학회(ERA) 주관 국제숙련도 평가 결과 참여한 4개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만족(Satisfactory)’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분석능력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전 세계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국제표준화기구(ISO/IEC) 규정을 준수하는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에서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연구원은 2015년부터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학회(ERA)와 시그마알드리치(SIGMA-ALDRICH)가 주관하는 평가에 참여해왔다.

이번 평가에서 먹는 물·수질·토양·환경유해인자(모래) 4개 분야에 참여한 연구원은 모든 항목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최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인증받았다.

이같은 결과는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가하기 시작한 2017년부터 먹는 물·수질·토양 3개 분야에서 7년 연속 전 항목 최고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연구원의 분석 능력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환경유해인자(모래) 분야의 경우 지난해 처음 참여했음에도 최고등급을 받아 연구원의 우수한 분석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정승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속적인 연구원 역량 강화에 집중한 결과 먹는 물, 수질, 토양 분야와 함께 환경유해인자 분야까지 최고등급을 받음으로써 연구원이 국제적 분석기관으로 인증받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환경 분야 분석 결과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해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분석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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