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맞춤 복지 제공
IT 장비 활용한 돌봄 강화
경력 단절 여성 지원 확대
참전유공자 유족 수당 신설

김철우 보성군수가 어린이집 1일 교사로 방문해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4.01.16.
김철우 보성군수가 어린이집 1일 교사로 방문해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4.01.16.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2024년에도 소외 없는 복지, 약자 복지 확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올해를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만들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군정 핵심 5대 목표에 맞춰 생애주기별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사업’과 ‘보성형 노인 일자리 사업’에 3억 5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클린600사업’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이불 빨래 세탁 사업’을 추진해 사회적 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한 IT 장비를 활용한 돌봄으로 어르신들의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한 AI 돌봄 로봇을 50대 추가 보급해 총 90대를 운영하고 등록 경로당에 대해 화재보험과 영업배상책임보험을 일괄 가입 보장한다.

김철우 보성군수(외족 세 번째)가 회천면 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 더위나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4.01.16.
김철우 보성군수(외족 세 번째)가 회천면 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 더위나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4.01.16.

여성·다문화·청소년 복지 분야에서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경력 이음 바우처’ 지원,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문화 문화축제’ 개최,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문화축제’ 신설,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통한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동 복지 분야에서는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 확대, 어린이집 미이용 영아 부모에게 지급되는 ‘부모 급여’ 상향, 아동 돌봄 체계 강화, 아동 급식 지원 단가 인상, 보호 종료 아동 자립 수당 확대 등을 추진한다.

수요자중심 장애인지원사업 ‘WE ♡ 수리수리 보성365  발대식 및 사업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4.01.16.
수요자중심 장애인지원사업 ‘WE ♡ 수리수리 보성365 발대식 및 사업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4.01.16.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 확대, 장애인 연금 인상, ‘WE ♡ 수리수리 보성365’ 사업 추진, 무장애 이동식 경사로 설치, 장애인 전동 보조기기 보험료 지원사업 추진 등을 통해 자립생활 기반을 강화한다.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참전유공자 유족 수당’ 신설, 보훈 명예 수당·참전 명예 수당 인상 등을 추진한다.

또한 군은 소외이웃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 협동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가 활동을 펼치며 긴급복지 생계지원금을 인상하고 소득재산 기준을 완화해 위기 상황 대처에도 나선다.

‘민관 사회복지종사자 복지공감 페스티벌’ 참석자들이 ‘다함께 희망복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4.01.16.
‘민관 사회복지종사자 복지공감 페스티벌’ 참석자들이 ‘다함께 희망복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4.01.16.

보성군 관계자는 “어르신, 청소년, 아동, 장애인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는 복지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2024년에도 소외 없는 복지, 약자 복지 확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희망을 심고 행복을 수확하는 복지 보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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