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7000만원의 기부금 조성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5일 인천지역 위기임산부를 위해 인천자모원, 여성인권 동감에 7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오른쪽 두번째)과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4.01.16.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5일 인천지역 위기임산부를 위해 인천자모원, 여성인권 동감에 7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오른쪽 두번째)과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4.01.16.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5일 인천지역 위기임산부를 위해 인천자모원, 여성인권 동감에 기부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하나금융그룹의 기부금 전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 김경순 인천자모원장, 최미라 여성인권 동감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지난해 9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대회 참가 선수들의 기부금(상금의 총 1%)에 하나금융그룹이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우선 3000만원이 조성됐다. 

또 대회 중 ‘에브리버디 홀(Every Birdie Hole)’로 지정된 1번과 11번 홀에서 버디 이상 기록할 때와 17번홀 세컨샷 지점에 설정된 ‘하나ESG존’에 공이 안착할 때마다 추가 기부금을 적립해 총 7000만원이 조성됐다.

인천 자모원은 인천시에 있는 미혼모들의 보호와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미혼모 전문 보호시설로, 유아 목욕실 개보수 작업 및 산모용 안마의자 구매 등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여성인권 동감은 미혼모·조손가족·한부모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긴급 아기용품, 생계용품 및 의료비 지원에 기부금이 사용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기부활동이 인천시의 위기임산부 지원사업과 더불어 위기임산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같은 사회·경제적 효과가 큰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는 “인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뜻깊은 길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하나드림타운이 조성될 인천시와 함께 꾸준한 ESG 협력 사업을 이어가며 지역 현장에서도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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