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용역·물품 등 173건 심사
재정 운용 투명성·건전성 높여
군민복지 증진 사업에 재투자
사업 품질향상·부실시공 예방

진도군청 전경.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4.01.15.
진도군청 전경.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4.01.15.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지난해 군에서 발주한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통해 16억 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군에서 발주하는 1억원 이상 공사, 5000만원 이상 용역, 2000만원 이상 물품 제조·구매 사업에 대해 ▲사업 발주 ▲설계변경 전 기초금액 ▲설계변경 증감액의 적정 여부 ▲시공 방법의 적절성 등 예산 낭비 요인 등을 사전검토·심사하는 제도다.

군은 지방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민선 8기 들어 총 26억 47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얻었다.

지난해에는 총 173건 904억 3100만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통해 공사와 설계변경 136건, 용역·물품 37건 등 총 16억 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된 예산은 공공시설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복지 증진 등 군민을 위한 사업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2024년에도 신속하고 합리적인 계약심사를 통해 군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품질향상과 부실시공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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