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8.5m : 역과 역 사이’

378.5m : 역과 역 사이’ 기획전 포스터.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1.15.
378.5m : 역과 역 사이’ 기획전 포스터.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1.15.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오는 16일부터 4월 28일까지 일호광장 진주역에서 ‘378.5m : 역과 역 사이’ 기획전을 연다.

전시 제목인 ‘378.5m’는 처음 진주역(1925년~1950년 운영)이 있던 진주대로 서쪽 끝에서 현재 일호광장 진주역(1956년~2012년 운영)까지의 직선거리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진주역 개통 배경과 운영 현황을 알리기 위해 1900년대 전반의 흑백 사진과 지도, 신문 자료뿐 아니라 오랫동안 진주역이 있던 천전동 일대 발전사도 함께 준비됐다. 전시를 통해 1925년 진주역이 생기면서 대부분 논밭이던 남강 남쪽 지역에 시가지가 구획되고 점차 경제·생활의 중심지가 돼가는 현황을 볼 수 있다.

또 기획전시실 내부에는 진주역이 생기기 전과 후에 제작된 지도를 통해 인근 지역의 변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전시관은 매주 월요일과 설날 당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기획전시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일호광장 진주역으로 하면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