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마케팅 등 범위 확장
청소년 문화교류 연수 추진

지난 11일(현지시간) 전북 전주시가 미국 LA 한인회와 LA한인회관서 상호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12.
지난 11일(현지시간) 전북 전주시가 미국 LA 한인회와 LA한인회관서 상호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12.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인회와 지난 11일(현지시간) 상호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2019년 체결한 국제교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의 지속성을 재확인하고 그간 추진해 온 차세대 간 교류 외 협력 범위를 확장키로 뜻을 모았다.

특히 2024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를 ‘전주 글로벌마케팅을 위한 원년의 해’로 삼고 이를 위한 ▲글로벌마케팅 ▲전주형 문화융복합 콘텐츠 홍보 ▲차세대 문화 체험 ▲전주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개척 및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더욱 활발한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첫 번째 사업으로 오는 16일부터 11일간 전주시 청소년대표단 15명이 로스앤젤레스(LA)에서 문화교류 연수를 하게 된다.

전주시 청소년대표단은 로스앤젤레스와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서부지역을 돌며 USC(Un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농심 아메리카, 그리피스 천문대, 게티센터 등을 방문해 미국의 교육·경제·과학·미술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A 등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들도 향후 전주를 찾아 고국의 문화와 정서를 배우고, 전주지역 청소년과 교류하게 된다. 미국 내 한인 청소년들은 올여름 전주를 찾을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오늘날 한류의 붐과 대한민국의 성장은 세계 각국,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온 한인들의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한·미 청소년 글로벌 교류사업을 통해 양 지역 차세대 리더들의 동반성장을 위해 힘써주신 LA 한인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전주에서 열리는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도 글로벌리더들의 성공적인 네트워킹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LA 한인회는 LA와 인근 도시에 거주하는 약 66만 한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한인 동포와 차세대 자녀들을 위한 정체성 확립과 뿌리 교육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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