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슬체육공원 최신 스포츠시설 구축
전문지도자 초빙해 선수 훈련 지원
재활캠프로 선수들 훈련 효과 높여
숙박·식당 이용으로 경제에 큰 도움

동계전지훈련 선수단이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공원에서 훈련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4.01.12.
동계전지훈련 선수단이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공원에서 훈련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4.01.12.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2023~2024 동계전지훈련 시즌 동안 육상, 펜싱, 농구, 레슬링 등 12개 종목, 140여개팀 연인원 3만명을 유치할 것으로 전망한다.

해남군은 우슬체육공원을 중심으로 한 최신 스포츠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종목별 맞춤형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통해 선수들의 훈련 효과를 높이고 있다.

동계전지훈련 선수단이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공원에서 훈련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4.01.12.
동계전지훈련 선수단이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공원에서 훈련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4.01.12.

올해는 세계적인 육상 지도자인 일본 주니어 대표팀 전문지도자인 고마츠 타카시를 초빙해 육상 후보선수단의 기술 지도를 지원했으며 각종 훈련 장비를 육상트레이닝센터에 비치해 원스톱 훈련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전지훈련 기간 운영되는 재활캠프는 전문 트레이너 5명이 상주해 수준 높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마케팅은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장기 훈련의 경우 30일에서 90일까지 체류하게 되는 선수단은 해남군 관내에 머무르며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이용하면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동계전지훈련 선수단이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공원에서 훈련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4.01.12.
동계전지훈련 선수단이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공원에서 훈련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4.01.12.

해남을 찾은 대학 농구팀 선수는 “해남군에 오면 마치 최고의 프로팀이 된 것 같은 느낌으로, 팀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게 만든다”며 “효과적인 훈련과 함께 쉴 때도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다시 오고 싶은 지역으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스포츠마케팅은 지역 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전폭적인 성원을 받고 있다”며 “해남스포츠파크 건립 등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높이는 한편 수준 높은 동계전지훈련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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