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개척 활성화 기대”

진주시 상평산단혁신지원센터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1.12.
진주시 상평산단혁신지원센터 전경.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1.12.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에 디지털 무역거점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 덱스터)’가 들어선다.

진주시는 시민들의 디지털 무역을 지원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덱스터’를 경남에서 처음으로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덱스터는 코트라에서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비즈니스 인프라 시설로 국민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 환경 조성을 위해 2027년까지 전국에 30곳을 설치하고 있다. 올해는 진주시를 시작으로 전국에 6곳이 설치된다.

진주덱스터는 상평일반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 1층에 구축된다. 이곳에서는 기업과 시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수출할 수 있도록 디지털 콘텐츠 제작, 마케팅, 바이어 발굴 등 디지털 무역 전 과정을 지원한다. 시는 코트라와 업무협약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진주덱스터가 구축될 혁신지원센터에는 올 하반기부터 ‘진주창업지원센터’가 운영된다. 이에 시는 두 사업의 연계 추진으로 디지털 무역 및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을 통한 창업기업 지원과 수출 증대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덱스터는 기업·예비창업자·시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상품 사진)를 제작한 후 코트라의 B2B(기업간 거래) 플랫폼인 바이코리아(Buy KOREA)에 상품 등록을 지원한다. 또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해외 바이어 발굴과 바이어의 맞춤형 수요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 매칭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취업생·창업생과 기업이 실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하게 된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 기업과 소상공인, 취·창업생들이 코트라의 플랫폼을 활용해 누구나 수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진주덱스터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부경남의 무역거점으로서 해외시장 개척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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