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샤인머스캣수출작목회원들이 지난 9일 경북 상주시 수출용 샤인머스캣 선별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제공: 김포시청) ⓒ천지일보 2024.01.11.
김포샤인머스캣수출작목회원들이 지난 9일 경북 상주시 수출용 샤인머스캣 선별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제공: 김포시청) ⓒ천지일보 2024.01.11.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샤인머스캣수출작목회(회장 최종호)가 경북 상주시 ‘팔음산청포도수출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수출용 샤인머스캣 선별장을 벤치마킹했다.

올해 첫 일정으로 지난 9일 실시된 이번 벤치마킹에는 회원농가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샤인머스캣 수출 과정과 수출용 포도의 품질관리기술 교육을 받고, 대만과 홍콩으로 수출되는 포도 포장 작업을 견학하며 선별장 구축을 위한 정보를 공유했다.

최종호 작목회장은 “회원들이 이번 견학을 통해서 품질이 우수한 김포 샤인머스캣 수출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첫 수출 성공을 위해서는 선별시스템 구축과 체계적 품질향상 교육, 물류비와 포장재 지원 등이 필요하다”며 “수출 주체인 신김포농협과 관계부서인 농업기술센터의 협력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진관 신임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김포 샤인머스캣 포도를 성공적으로 수출 할 수 있도록 품질 규격화 재배기술 교육은 물론 농협 등 관계기관들과도 긴밀하게 협력해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포샤인머스캣수출작목회는 ‘김포시포도연구회’의 수출분과로 수출에 뜻이 있는 21농가가 참여해 올해 75톤 가량(약 6㏊ 면적)의 샤인머스캣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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