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사업 70건 선정돼 1358억원 확보
재정 집행률 11단계 상승해 8위 기록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새로운 변화와 능동적 일로 성과 창출

진도군 공모사업비 확보 현황. (제공: 진도군)
진도군 공모사업비 확보 현황.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지난해 정부의 긴축재정과 인구감소 위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공모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정부와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전남형 균형발전사업 300억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303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200억원,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100억원 등 총 70건, 135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진도군이 전남형 균형발전사업 선정으로 추진 중인 ‘진경(진도산해도경) 프로젝트’ 사업계획도. (제공: 진도군)
진도군이 전남형 균형발전사업 선정으로 추진 중인 ‘진경(진도산해도경) 프로젝트’ 사업계획도. (제공: 진도군)

이러한 성과는 실무 직원부터 부서장, 부군수, 군수까지 세밀한 역할 분담을 통해 탄탄한 결속력으로 상승효과를 낸 것이 주효했다. 특히 중앙부처와 전라남도, 국회 등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단계별 맞춤형 전략을 전방위적으로 펼쳤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2단계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를 위해 군은 반부패·청렴 캠페인, 맞춤형 청렴 교육, 청렴 방송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지난해 9월 1일 진도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부패방지 및 청렴도 향상 대책보고회’ 참가자들이 회의하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4.01.11.
지난해 9월 1일 진도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부패방지 및 청렴도 향상 대책보고회’ 참가자들이 회의하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4.01.11.

이와 함께 재정 집행률은 19위에서 8위로 11단계 상승했다, 군은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최상위 등급인 ‘가’등급과 정부 합동 평가에 10위권 인내 진입을 예상한다.

이외에도 ‘진도대파버거’ 출시로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로코노미의 선도 사례로 높은 점수를 받아 행정안전부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또한 농수산물 수출 시장을 개척해 700만 달러 상당의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정보공개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등 총 37개의 기관 표창을 받았다.

진도군 국고건의사업 발굴 TF팀 워크숍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4.01.11.
진도군 국고건의사업 발굴 TF팀 워크숍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4.01.11.

군은 이러한 성과의 원동력으로 새로운 변화와 능동적으로 일하는 체제 확립을 꼽았다. 지난해 1월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을 통해 농수산 유통사업단을 신설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행정역량 강화 교육과 공모사업 대응 교육, 국도비 확보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또한 부군수를 중심으로 맞춤형 성과향상 특별 전담 조직(TF팀)을 구성하고, 우수 공무원 직렬별 선진지 견학 사업과 가족문화 탐방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통해 능동적으로 일하는 체제를 만들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러한 성과는 군민 여러분의 성원과 직원들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며 “2024년에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치밀하게 준비하고 미래 전략위원회를 운영해 진도군의 미래 성장동력 사업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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