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 소통 가교역할 수행

2024 전주시 시민홍보대사 모집 포스터. (제공: 전주시)
2024 전주시 시민홍보대사 모집 포스터.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현지인으로서 본인이 사는 동네의 이야기를 글·사진·그림·만화로 표현해 전주를 알릴 ‘2024 전주시 시민홍보대사’를 오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시민홍보대사에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10명이다.

시는 접수된 지원서를 토대로 전주에 대한 이해도와 지역 기반성, 블로그·인스타 등 개인 SNS 활용도를 기준으로 홍보대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이며, 월별 활동에 따른 소정의 보상금도 지급된다.

특히 시는 올해 시민홍보대사를 활용해 일정 권역(구도심, 동부권, 서부권, 남부권, 북부권)을 중심으로 매력적인 장소·인물·사건이나 시기별 시정 소식을 발굴할 계획이다.

시민홍보대사는 발굴된 동네의 매력과 시정 소식 등을 개인 SNS에 게재하며 시민과 행정을 잇는 소통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주시 시민홍보대사가 되고자 하는 시민은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지원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형미 전주시 홍보담당관은 “전주의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는 공간, 숨겨진 명소와 콘텐츠 등을 시민의 시각에서 발굴해 전주를 찾아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스토리가 중요하다”며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이 모여, 전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을 찾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주시 시민홍보대사는 주부·일러스트레이터·블로그 여행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7명의 시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회포대교·동고사를 노을 명소로 재발견하거나 전주 미래유산인 남문악기사와 보광재 옛길을 새로운 시선으로 그려내는 등 전주의 보석 같은 명소를 50곳 이상 찾아냈다.

또 이를 엮은 책자 ‘전주가 좋다’를 제작·배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시정의 스피커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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