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공모사업 최종 선정
3년간 88억 4천만원 투입

남면 봉통항 사업계획도.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1.10.
남면 봉통항 사업계획도.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1.10.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는 돌산읍 임포항과 남면 봉통항이 해양수산부의 ‘2024년 어촌 신활력 증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10일 밝혔다.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은 소멸 위기에 처한 어촌을 살리기 위해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어촌 경제·생활 플랫폼 조성 어촌 안전 인프라 개선 등을 지원하는 해양수산부 역점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돌산읍 임포항, 남면 봉통항 지구에 올해부터 3년간 국비 62억여원을 포함해 총 88억 4천만원이 투입된다. 

돌산 임포항 사업계획도.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1.10.
돌산 임포항 사업계획도.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1.10.

돌산읍 임포항은 안전한 어항 환경 마련을 위해 방파제 및 선착장 확장에 49억원이 투입된다. 남면 봉통항은 어항 개선을 통한 기능 회복을 위해 39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해 4월부터 기초 조사와 대상지 확인, 어촌계와 협의 등을 통해 10개 지구에 대해 어민 안전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계획서를 수립하는 등 공모 준비에 힘써왔으며, 이 결과 3유형의 전국 18개 후보지 중 2개소가 선정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공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해당 어촌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더 안전한 어항, 더 행복한 어촌’ 구현을 위해 내년도 사업에 많은 대상지가 선정되도록 사전 준비와 특색 있는 사업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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