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구축·인력양성 등 3개 분야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청 전경.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청 전경.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가 도내 말산업 육성을 위해 기반구축, 승마인구 저변확대, 전문 인력양성 3개 분야에 47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말산업은 환경친화적이며 농촌 경관을 개선하고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장애인 재활 등 사회 공익적 가치가 큰 사업이다.

먼저 도는 말산업 기반구축을 위해 23억원을 투자해 소규모 농촌형 승마시설 개선, 승용마 조련·번식, 승마장(농가) 시설개선을 지원한다.

또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18억원을 투자한다.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생 승마체험 및 승마인구 도내 유입을 위한 농촌관광 승마를 확대 추진하고,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전대학, 남원 경마축산고, 장수 한국마사고 등 도내 전문인력양성기관에 6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승마지도사, 조련사 등 말산업 분야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한편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구상이다.

이희선 전북도 축산과장은 “아직 국내 승마산업이 초기단계이지만 전북도가 자연과 함께하는 승마체험·힐링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농어촌 관광과 연계한 가족단위 체험객 확대와 함께 다양한 프로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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