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유리를 통해 한약 조제의 모든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설계된 자생메디바이오센터 한약 투어 프로그램 (제공: 자생한방병원) ⓒ천지일보 2024.01.08.
통유리를 통해 한약 조제의 모든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설계된 자생메디바이오센터 한약 투어 프로그램 (제공: 자생한방병원) ⓒ천지일보 2024.01.08.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약 조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 일반에 공개됐다. 

자생한방병원은 한약 통합조제시설인 자생메디바이오센터가 한약에 대한 대중의 신뢰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약 투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의 한약 투어 프로그램은 전문 도슨트의 안내와 함께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투어는 센터 내 각 층에 있는 한약재 가공 및 안전성 검사시설, 한약 품질 검사시설, 한약 및 약침 조제시설, 제이에스뮤지엄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한약과 약침 조제의 모든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다양한 전시물 및 미디어아트를 통해 한의학이 걸어온 역사와 철학을 체험할 수 있다.

투어는 20인 이내의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평일 기준 1일 1회 운영된다. 예약 신청 및 세부 안내는 자생메디바이오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은 “올해 첩약 급여화 2단계 시범사업을 앞둔 시점에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의 한약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한약과 약침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고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투명한 조제시설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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