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4.01.08.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서지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이 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동래구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08.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23년간 중앙정치무대에서 경험을 축적한 서지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이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동래구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서 예비후보는 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야당에 대한 횡포, 반복되는 정쟁과 분노의 정치를 끝내고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정권교체에 이어 정치의 선수교체가 필요하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지난 4년간 동래는 과거의 명예만 되새김질하고 있다. 오랜 기간 중앙정치무대에서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지역을 잘 아는 리더들의 서포터가 돼 함께 동래를 발전시키겠다”며 “미래와 비전이 없는 동래의 정치 리더십을 서지영으로 교체함으로써 보수정치의 본산인 동래에서부터 대한민국 정치의 선수교체, 특급타자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서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공채 7기로 정치권에 입문한 뒤 23년간 중앙당과 국회, 청와대, 정부부처에서 수많은 정치와 정책 경험을 쌓았다”며 “지금까지 축적한 모든 자산을 오롯이 동래에 쏟을 소중한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은 특권과 권력을 누리는 마지막 여정이 아니다. 우리 지역에 훌륭한 지도자와 일꾼이 얼마나 있냐”며 “지역의 리더들이 자기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돕는 정치가 바로 동래에 필요한 국회의원의 인재상이다”라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수도권 일극체제, 지역 홀대와 관련해 “매우 다행스럽게도 4.7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후보가 시장으로 당선되신 건 우리 당이 추구하는 부산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장님을 비롯해 향후 선출되신 국회의원님, 시의원님들, 구의원님들과 함께 저희가 어떻게 하면 원활하게 협력을 해나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산시와 소통을 해가면서 지역의 현안들을 같이 풀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날 서 예비후보는 동래를 바꿔나갈 3대 방향을 불편하지 않게, 불안하지 않게, 서럽지 않게로 꼽고 ▲역사·문화가 넘실대는 자랑스러운 동래! ▲아이들이 행복하고 미래를 꿈꾸는 교육특구 동래! ▲나날이 발전하는 복지친화도시 동래! ▲밤길이 안전하고 내 집 앞이 쾌적한 아름다운 동래! 등 4대 비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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