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관광지 예약시스템 일관성 통합

동해시청. ⓒ천지일보 DB
동해시청.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동해=이현복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올해 산발적으로 관리하던 관광지 예약시스템을 통합 운영, 업무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양질의 예약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관내 대표 관광시설인 망상리조트, 망상제2오토캠핑장, 무릉힐링캠프장, 추암오토캠핑장 등 4곳은 개별로 운영하며 서로 다른 예약시스템으로 인해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시는 이에 따라 1억 7천 5백만원을 투입, 예약시스템 통합과 함께 이용자 편의 증대, 기능, 디자인 등의 전면적인 개편을 통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예약 환경을 조성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시스템 구축 사전협의, 정보화 사업 보안성 검토, 소프트웨어 심의를 마치고, 이달부터 민간 클라우드, 운영체제 등 장비 준비와 함께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 하반기 경 테스트 운영을 마치고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예약시스템은 디자인적으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 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의 디자인, 접근성, 편리성 등을 최대한 고려한 UI를 지원하고, 360VR기술을 도입해 관광지 내 시설물 사전답사와 조망이 가능하도록 구성된다.

동해시는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정부의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에 발맞춰,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성수기 등 예약집중 시기에 대비해 분산처리시스템과 예약 대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편 공정한 예약을 위해 매크로 방지기능을 탑재하고 이용자 편의 개선 차원에서 예약 시 객실별 정보(사용인, 수) 표시, 예약 알림메시지 자동 발송 등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예약자 현황, 결제방식에 따른 매출현황, 환불내역, 통합결산기능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현되고, 각종 통계 자료를 추출할 수 있는 기능도 한층 더 강화돼, 관광지 예약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진다.

시는 이번 시스템 통합사업이 관내 대표 관광시설에 대한 예약시스템을 일관성 있게 통합해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고, 신기술과 차세대 시스템을 도입, 업무 효율성을 개선해 양질의 예약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선우 관광개발과장은 “이용객 중심의 맞춤형 예약 환경이 조성되면 외지 관광객이 동해시에 방문전부터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광역교통망 확충 등 접근성 개선에 따른 방문객 증가에 대비, 5대권역별 관광지 2단계 개발로 관광의 질을 높이고 시스템 고도화, 소프트웨어를 가미하는 등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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