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검사의 나라’ 2년, 경남 민생·경제 살리기 다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지수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8일 경남도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창구 지역 발전과 지방분권 강화에 대한 다양한 정책안을 발표했다.

현재 경남 지역에서 부동산과 교통 분야의 과열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김 예비후보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발전을 중요시하며, 특히 수도권 중심주의로 인해 발생한 지방의 위축과 소멸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도·농 복합지역으로 인구 감소가 가장 급격한 의창구를 대표하는 후보로 나서면서, "수도권의 정치인과 관료들에게 의창구의 미래를 맡기지 말아야 하며, 지방분권과 자립은 이제 지역 정치인에게 맡겨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도시인프라 개선과 단독주택지역 규제 개선을 약속하며, 의창구의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지역발전을 위해 김 예비후보는 대통령 직속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소통특위 위원으로 참여한 경험을 소개하며,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부율경특별연합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친환경 에너지 기반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전환하고 방위산업발전을 위한 방산부품연구원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현 정부의 경제 방침, 정치적 보복, 야당 탄압 등에 대한 비판을 내세웠다. 특히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예시로 들어 철저한 정치권력 집중을 비판하고, 일본의 핵 오염수 방류 문제, 공공임대주택 예산 감축, 청년들의 참사에 대한 책임 회피 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검찰 출신 인사의 부서 배치에 대해 "무소불위한 검찰 권력의 태도"라며 윤석열 대통령 집권 하에서의 '검사 배지가 곧 국회의원 배지다'라는 오만함에 분노를 표명했다.

이 외에도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로 인해 국가가 혼란스럽고 불안정한 상태에 놓였다고 지적하며, 대통령의 검찰 정치를 비판하고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규정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지수 의창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경남 의창구 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안과 현 정부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펼치며, 의창구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는 다짐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