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예울마루서
전국 분야별 전문가 15명

전남 여수시가 지난 4일 여수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1.05.
전남 여수시가 지난 4일 여수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1.05.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지난 4일 오후 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시립미술관 건립 추진을 본격화했다. 

여수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는 김종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전국 단위의 공모와 추천을 통해 미술·전시 운영·건축 등 전문가 12명을 포함 총 15명으로 구성했다. 

위원회는 오는 2025년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는 미술관 건립추진 방향, 설계·용역 및 시공 등 건립에 관한 사항, 미술관의 전시·공간계획 및 전시 공사 등에 관한 사항, 미술관 개관 준비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자문 및 심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GS칼텍스 예울마루 7층 접견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시는 위촉식을 하고 위원들에게 위원회 운영 및 여수시립미술관 건립추진 현황 등을 공유했다.

전남 여수시 웅천동 망마공원 내 조성될 여수시립미술관 조감도.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1.05.
전남 여수시 웅천동 망마공원 내 조성될 여수시립미술관 조감도.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4.01.05.

김종기 부시장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시립미술관이 남도 예술의 랜드마크 시설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건립 시작 단계부터 세심한 계획 수립과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각 분야를 대표하는 위원님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립미술관은 지난 2020년 예울마루 망마공원 내 건립 부지가 확정됐다. 시는 지난해 5월 문체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최종 심사에 통과됨에 따라 사업비 280억원을 확보, 오는 2027년 4월 개관을 목표로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67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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