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4일 명석면 관지리 일대에 최근 완공된 ‘진주시 도로관리 자재창고’를 방문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2024.01.05.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4일 명석면 관지리 일대에 최근 완공된 ‘진주시 도로관리 자재창고’를 방문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2024.01.05.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4일 명석면 관지리 일대에 최근 완공된 ‘진주시 도로관리 자재창고’를 방문 점검하고 도로보수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조 시장은 현장 점검을 마치고 “도로관리에는 기동력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시설이 개선된 만큼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쾌적한 도로환경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새 도로관리 자재창고는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825㎡ 규모로 만들어졌다. 시는 하촌동에 있는 기존 도로관리 자재창고가 ‘하촌교차로-하촌마을 간 도시계획도로 확포장사업’에 편입돼 이설이 불가피함에 따라 창고 신설을 추진해왔다. 지난 2022년 6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3년 2월 착공, 같은 해 10월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12월에 건축사용 승인을 마쳤다.

자재창고는 제설작업을 위한 염화 칼슘 교반기 1대, 염수저장 탱크 1기, 창고 내부 크레인 1대, 제설제(염화칼슘) 500여톤의 적재 보관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부지는 명석면 관지리 일원의 ‘집현~명석 간 우회도로 개설공사’ 매입 잔여지를 활용함으로써 조성비를 절감했다.

시는 자재창고 신설로 하수종말처리장 내, 남강교 하부, 하촌동 일원 등 3곳에 분산된 기존의 자재창고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도로관리와 신속한 민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제설작업을 위한 제설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제설 자재를 비축하고 제설 장비를 일제히 점검·보수하는 등 겨울철 대설에 대한 사전 대응에 주력해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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