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청서 신년 기자회견 개최
10대 프로젝트 및 역점전략 제시
“전주의 경제지형을 바꿔놓겠다”

4일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시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와 ‘10대 역점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4.01.04.
4일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시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와 ‘10대 역점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제공: 전주시) ⓒ천지일보 2024.01.04.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4일 “2024년은 전주의 미래 청사진을 실행하는 원년”이라며 “시민을 위해 계획한 전주의 큰 꿈을 바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이날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와 ‘전주의 찬란한 도약을 위한 10대 역점전략’을 제시했다.

도시 주요 거점별 핵심 공간의 변화를 이끌 10대 프로젝트는 ▲왕의궁원 프로젝트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전주천·삼천 통합문화공간 조성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또 덕진공원 관광지 육성,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대표관광지 조성, 완산칠봉 관광 명소화 사업, 영화·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 K-한지마을 조성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시는 지난해 발표한 왕의궁원 프로젝트와 종합경기장 마이스(MICE) 복합단지 등 6대 비전을 포함한 10대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우 시장은 “거점별 도시성장 핵심공간 조성을 위한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주요 핵심공간에서 시작된 관광과 산업의 경제 효과를 도시 전역으로 골고루 확산시켜 전주의 경제지형을 바꿔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민 삶의 질과 밀접한 경제·문화·복지·도시 분야의 주요 핵심사업을 10대 역점전략으로 정하고 밀도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키로 했다.

10대 역점전략은 전주·완주 통합 추진, 주력산업 고도화와 역동적 민간 투자유치, 창업기반 조성과 좋은 일자리로 강한경제 구현, 머무름이 있는 문화관광도시 기반 마련, 매력적인 유·무형 문화자산 가치 제고, 청년이 정착하는 젊은 도시로 변화 등이다.

대표적으로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발맞춰 전주·완주가 지역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그간 추진해 온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통합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동시에 강한 경제 구현을 위해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주력산업 고도화 및 우수기업 투자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청년이 전주를 떠나지 않고 정착해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이외에도 문화·관광, 복지 안전망, 광역도시 기반 인프라 구축, 시민 안전 분야 등 다양한 역점사업을 추진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전주의 찬란한 도약을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우 시장은 “지난해 전주는 남들과 다른 비전과 계획으로 보다 새로운 관점의 답을 찾아서 치열하게 애쓰고 도전적으로 나아갔다”며 “무엇보다 100년 미래를 위한 전주 대도약을 목표로 삼아 도시의 체질 바꾸고 변화의 틀을 갖추고자 쉼 없이 달려왔다”고 평했다.

이어 “2024년 천년 역사를 가진 전주는 무한한 생명생성의 극치로 크게 용틀임을 시작한다”면서 “‘전주의 기적’을 만들기 위한 대도약의 걸음에 자랑스럽고 위대한 시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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