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맞이 명소로 우뚝
백미 카운트다운·미디어 파사드
빅 마치 작품 송출·불꽂놀이 등

DDP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쇼 (제공: 서울시)
DDP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쇼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서울라이트 DDP 겨울’에 총 62만 8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겨울 행사 방문객 수 대비 약 124% 늘어난 수치고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약 169% 증가했다.

백미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었다. 1월 1일 0시가 되는 순간에 특별 미디어 파사드인 김잼 작가의 ‘빅 마치’ 작품 송출과 함께 5000발의 불꽃이 DDP 하늘을 수놓았다. 카운트다운이 진행된 지난해 12월 31일에는 한 해 일일 최다인 7만 5000명이 DDP를 찾았다.

행사 기간 중 현장에서 진행한 관람객 대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들의 전체 만족도 91.2%, 재참여 의사 95.9%를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중구청, 경찰서, 소방서,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 등과 핫라인을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재단은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도 가을과 겨울 2차례 서울 라이트 DDP를 개최할 예정이다. 획기적인 콘텐츠로 DDP를 연말 카운트다운의 세계적인 명소인 뉴욕의 타임스퀘어와 파리의 개선문 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장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잊을 수 없는 새해맞이 경험을 제공했다”며 “2024년에도 DDP는 품격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 서울색' 스카이코랄 (제공: 서울시)
'2024 서울색' 스카이코랄 (제공: 서울시)

한편 서울라이트 DDP는 지난해 7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 본상(Winner)과 8월 IDEA 디자인 어워드 2023 동상(Bronze)을 수상했다. 올해 파이널리스트 후보에 오른 IF 디자인 어워드까지 수상하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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