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약품비 21억원 사용
전년 대비 30% 절감해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전경. (청주시 제공)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전경. (청주시 제공)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청주시가 지난해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하수처리 약품비용을 대폭 절감했다고 4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약품 비용이 전년 약품 구입비용인 약 30억원 대비 30%인 약 9억원을 절감했다. 

하수처리 약품은 무기응집제(PAC)·유기응집제(폴리머)·수산화나트륨(가성소다) 등이 있으며 하수 및 하수슬러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사용된다.

시는 하수슬러지 응집테스트를 통한 최적의 약품 투입량을 도출, 하수처리공정 효율화를 이뤄냈다. 

그 결과 무기응집제 사용량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3216t을 사용했으며 유기응집제는 전년 대비 27% 감소한 198t을 사용, 수산화나트륨 또한 전년 대비 46% 감소한 1034t을 사용했다.

한편 청주시는 관내 10개의 공공하수처리시설과 3개의 공공폐수처리시설 및 30개의 소규모하수처리시설을 공공하수도 관리대행업체에 위탁을 맡겨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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