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서명 아산시와 충남도 제출
우수한 정주여건·사통팔달의 교통망
“한마음·한뜻 서명에 동참해 주시길”

‘출입국·이민관리청 천안아산역 일원 유치’ 홍보문.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4.01.04.
‘출입국·이민관리청 천안아산역 일원 유치’ 홍보문.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4.01.04.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출입국·이민관리청 KTX천안아산역 일원 유치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를 위해 오는 26일까지 서명을 받는다. 이번 서명운동은 법무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 계획에 따라 천안아산역 일원 유치 당위성을 확보하고 정부에 유치를 촉구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해 법무부는 최근 저출산·고령화를 맞아 인구감소 대안으로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을 발표했다. 출입국·이민관리청은 신속한 이민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정책 등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천안시는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시 도시 위상 제고와 국제적인 인지도 향상, 국내외 기업 투자 등 연 3조 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3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10만 시민 서명을 달성하기 위해 시청 홈페이지와 누리 소통망 서비스(SNS) 등을 통해 서명운동을 홍보하고 있으며, 읍면동과 자생단체에 주민 참여 협조를 요청했다.

또 지역 내 유관기관·단체와 협업하고 있으며, 전 직원이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등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안시는 KTX천안아산역 일원은 우수한 정주여건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천안 아산 약 7만명의 외국인 거주 등 출입국·이민관리청이 위치하기에 최적지라는 입장이다.

시는 아산시와 함께 출입국·이민관리청 KTX천안아산역 일원 유치를 위한 서명부를 이달 중으로 충남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출입국·이민관리청이 KTX천안아산역 일원에 유치되도록 시민여러분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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