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초·중·고, 어린이집 700여 개소에 공급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무농약 담양 쌀 10㎏.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24.01.03.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무농약 담양 쌀 10㎏.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24.01.03.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 쌀이 제주도 학교 밥상에 오른다.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최근 담양군농협쌀조공법인(담양군농협통합RPC)이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 공급업체로 선정돼 2026년 2월까지 제주지역 초·중·고, 어린이집 700여 개소에 연간 400t의 쌀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 쌀을 2011년부터 서울 등에 지금까지 공급하고 있다. 또 2023년도에 연간 1176t의 친환경 쌀을 대도시 학교급식으로 공급했다.

이번 재선정으로 담양 친환경 쌀의 우수성과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서의 청정 담양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대숲맑은 담양쌀은 2023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대상에 선정됐다. 특히 서울 조계사와 전라남도청에 납품되는 등 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입증 받아 오고 있다.

담양군은 철저한 품질 관리를 위해 담양군은 2022년 1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신설하고 생산과 수확, 가공, 출하 전 과정에 4번의 안전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친환경 쌀 생산에 다양한 지원을 통해 977㏊에서 친환경 쌀을 재배하고 있으며 제주도산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 운동을 장려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가 지난 2년에 이어 올해도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의 청정 자연과 영산강 시원의 깨끗한 수질은 친환경 농업의 최대 자원”이라며 “친환경 쌀 생산 규모 확대와 철저한 품질 관리로 전국 최고 브랜드의 자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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