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맨 왼쪽), 김민철 포스코이앤씨 부사장(맨 오른쪽)이 지난 22일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계약 서명식에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현대건설) ⓒ천지일보 2023.12.25.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맨 왼쪽), 김민철 포스코이앤씨 부사장(맨 오른쪽)이 지난 22일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계약 서명식에서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현대건설) ⓒ천지일보 2023.12.25.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대형원전·SMR 등 핵심사업과 수소·CCUS 등 미래 기술 개발과 고부가가치 해외 사업에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전날 신년 서신을 통해 “세계 경제가 혼돈과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수주, 매출, 수익 등 주요 지표의 성장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낸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건설업계 이목이 집중된 신한울 원전 3,4호기 수주전에서 압도적인 1위로 최종 낙찰을 받음으로써 현대건설의 기술경쟁력을 입증한· 해였다”고 밝혔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제공: 현대건설) ⓒ천지일보 2024.01.03.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제공: 현대건설) ⓒ천지일보 2024.01.03.

윤 사장은 “현대건설의 위상과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대형원전·SMR 등 핵심사업과 수소·CCUS 등 미래 기술 개발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건설시장의 글로벌 흐름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해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에 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 경쟁우위를 결정짓는 핵심기술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글로벌 전문 인재 육성의 중요성과 핵심 역량의 재정비를 요구하는 한편,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안전 품질은 중대재해 제로, 품질하자 제로를 목표로 최고의 건설품질을 선보이자”고 주문했다.

윤 사장은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마주치면 다리를 세우라(봉산개도 우수가교, 逢山開道 遇水架橋)”라며 “건설인들의 전문성을 발휘해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성공의 이정표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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