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이 3일 서울 송파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개최된 ‘더 뉴 랭글러 국내 출시 행사’에서 신형 랭글러를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03.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이 3일 서울 송파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개최된 ‘더 뉴 랭글러 국내 출시 행사’에서 신형 랭글러를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03.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지프가 새해 처음으로 대표 모델인 랭글러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2024 랭글러’를 선보였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3일 서울 송파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지프의 오프로드용 차량 랭글러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랭글러는 지프 브랜드의 살아있는 역사이며 SUV의 기준을 정립해 상징해 온 상징적인 모델이다. 2017년 글로벌 공개 후 6년 만에 부분변경된 ‘더 뉴 랭글러’는 새로워진 디자인과 강화된 편의 안전 품목으로 현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신형 랭글러에 대해 “한층 강력해진 주행과 최신 기술과 첨단 주행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며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랭글러만의 정신과 정체성을 온전히 유지했다”고 소개했다.

아우만 사장은 이어 “신형 랭글러는 새로운 다나 플로트 리어스를 적용해 오프로드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실내는 12방향 전동시트, 12.3인치 터치스크린, 유커넥트(Uconnect) 등을 기본으로 탑재해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3일 서울 송파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더 뉴 랭글러 국내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03.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3일 서울 송파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더 뉴 랭글러 국내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03.

신형 랭글러의 외관은 전통과 미래가 조화를 이뤘다.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독특한 실루엣과 탈부착이 가능한 탑 및 도어, 접이식 윈드실드 등은 랭글러만의 독보적인 인상을 보여준다.

세븐-슬롯은 키우고, 그릴은 콤팩트해져 슬림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특히 그릴의 냉각 효과를 향상시키는 수직 형태의 슬롯을 적용해 성능을 최적화하고 차량의 내구성을 높였다. 새로운 서라운딩 링 라이트를 적용한 LED 헤드램프는 랭글러의 원형 헤드램프 디자인을 강조하며 총 6개의 전면부 주간주행등(DRL)을 갖춰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강철 안테나 대신 윈드실드 통합형 스텔스 안테나를 이번 모델에 최초로 적용, 랭글러의 외관을 단정하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거친 환경을 주행하는 동안 나뭇가지 등 전방 장애물로부터 랭글러를 보호한다.

더 뉴 랭글러는 최신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실내에는 12.3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됐으며, 재설계된 대시보드는 간결한 디자인으로 화면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의 연결성은 이전 세대보다 5배 빨라졌다. 또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두 개의 블루투스 장치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으며 티맵(TMAP) 내비게이션을 내장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3일 서울 송파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더 뉴 랭글러 국내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03.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3일 서울 송파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더 뉴 랭글러 국내 출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03.

도어 탈거 후 주행 시 탑승자가 안전하게 손잡이를 잡고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앞좌석 옆에 그랩 핸들을 마련했으며, 글로브 박스와 잠금식 센터 콘솔 수납공간을 통해 루프를 떼고 주행해도 소지품을 분실 없이 보관할 수 있다.

더 뉴 랭글러에 탑재된 2.0리터(ℓ)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4x4 시스템은 트림에 따라 2.72:1 셀렉-트랙 풀타임 4WD 시스템 또는 4:1 락-트랙 HD 풀타임 4WD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을 통해 눈길, 머드, 샌드 등 다양한 주행 환경을 돌파할 수 있다. 또한 전자식 전복 방지 시스템 및 트레일러 스웨이 댐핑 등을 포함한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ESC),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HSA), 셀렉-스피드 컨트롤을 기본 제공한다. 루비콘 트림의 경우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 퍼포먼스 서스펜션, 프론트 리어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등을 장착해 비교 불가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랭글러는 오프로드는 물론 온로드에서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65개 이상의 주행 안전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사이드 커튼 에어백 등을 기본으로 적용해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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