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정읍시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갑진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4.01.02.
이학수 정읍시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갑진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4.01.02.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가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시무식을 열고 청룡의 해의 희망찬 시작을 알렸다.

시무식에 앞서 시는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아 동학농민혁명의 의미와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혁명의 도시 정읍’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기념 공원에서 신년 참배를 했다.

이날 이학수 시장과 송금현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동학농민혁명유족회, 정읍유족회,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고부봉기기념사업회, 고부관아복원추진위원회 등 동학 관련 단체들은 ‘불멸, 바람길’에 헌화와 묵념을 하고 추모관으로 이동해 헌화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이 2일 ‘불멸, 바람길’에 헌화하고 묵념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4.01.02.
이학수 정읍시장이 2일 ‘불멸, 바람길’에 헌화하고 묵념하고 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4.01.02.

시무식은 국민의례, 이학수 시장의 신년사, 송금현 부시장의 부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희대학교 임형진 교수가 ‘혁명의 도시 정읍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기념했다.

이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시정에 적극 동참하고 응원해 준 시민과 공무원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며 갑진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민선 8기 주요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만큼 ▲시민이 체감할 민생경제 회복 ▲농생명 첨단도시 조성 ▲역사·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 ▲시민과 함께 나누는 행복가치 실현 ▲사람 중심의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시민과 함께 소통 공감하는 시정 구현을 목표로 시민에게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줄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원칙을 지키겠다”며 “나은 내일을 위해 내달려 새로운 시작, 희망의 정읍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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