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형 1750명, 민간형 1750명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올해 공공일자리 사업인 ‘서울형 뉴딜일자리’ 참여자를 3500명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은 참여자에게 업무 경험과 취업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해 정규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는 사업이다.
장래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에서 최대 18개월까지 근무하며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만 1436원)과 공휴일 유급휴가를 보장받는다.
또 직무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총 140시간의 맞춤 교육과 구직활동을 위한 자격증 취득 비용도 지원한다.
사업은 공공형과 민간형으로 나뉜다.
공공형은 서울시와 자치구, 투자출연기관에서 계획한 일자리 사업에서 일 경험을 쌓고 전문교육을 통해 직무역량을 키워 민간일자리 진입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 155개 사업 1750명을 모집한다.
공공형 일자리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약자동행형’과 보건·환경 실무, 박물관 전문연수 등 공공부문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경력형성형’ 일자리가 있다.
시는 1차 선발로 96개 사업 516명을 오는 12일까지 우선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일자리포털, 서울일자리센터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간형은 역량 있는 민간 협회·단체를 선정해 협단체 주도로 참여자 선발과 전문교육, 인턴십을 거쳐 민간일자리 취업으로 연계한다. 올해 1750명을 선발한다.
민간형 일자리는 민간기업맞춤형(1050명)과 민간 협회·단체 협력형(700명) 두 가지로 운영하며 오는 12일까지 사업자를 공모하고 참여자는 오는 3월부터 모집한다.
한정훈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서울형 뉴딜일자리가 공공·민간을 아우르며 일손이 필요한 현장에서 다양한 일경험을 쌓는 대표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