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의왕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4.01.02.
김성제 의왕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의왕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4.01.02.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의왕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의왕시가 수도권 중심도시로 재도약하고 명품도시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새해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지역 특색에 맞는 자연 친화적인 도시개발을 추진한다. LH에서 추진하고 있는 5개의 도시개발사업(고천행복타운, 초평신혼희망타운, 월암·청계2 공공주택지구, 의왕군포안산 3기신도시)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한다.

김 시장은 “계획된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30년 경 의왕시는 인구 25만명의 수도권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왕곡동 일원에 약 5천세대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 단지를 복합적으로 개발해 첨단자족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고, 3천여 세대의 주거단지와 체육공원, 스포츠센터 등을 조성하는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포일동에는 산업단지를 새롭게 조성해 의료·바이오·IT 관련 기업들을 유치해 과천과 판교를 잇는 첨단 산업 벨트로 육성하고, 중소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의왕산업진흥원도 설립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교통편의 개선 계획도 내놓았다. 김 시장은 “상습 정체구간인 백운로 확장을 위해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청계IC 수원방향 과천봉담고속화도로 진입램프를 신설하고, 의일로2 도로 확장과 오전~청계간 도로 개설로 교통량을 분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의왕시민들의 가장 큰 숙원사업인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GTX-C 노선 의왕역이 올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 도약을 위해 2025년 3월 개교 예정인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를 적극 지원하고,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의 원활한 추진에도 적극나선다.

김 시장은 “내손동에 ‘의왕미래교육센터’를 만들어 4차산업 관련 기술 체험 등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미래교육의 핵심거점공간으로 만들고, 오전 커뮤니티센터 등에 수학클리닉센터 만들어 학생들이 수학에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겠다”면서 교육에 대한 투자 의지를 드러냈다.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체육·복지도시 조성에도 힘쓴다. 2025년 12월을 목표로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건강 힐링공간인 맨발걷기길도 각 동별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열린행정을 실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올해는 의왕시가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의왕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천여 명의 공직자들과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의왕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4.01.02.
김성제 의왕시장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의왕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공: 의왕시) ⓒ천지일보 2024.01.02.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16만 의왕시민 여러분!그리고 의왕시 공직자 여러분!

2024년 갑진(甲辰)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푸른 청룡의 기운을 듬뿍 받아 우리 모두 하늘 높이 비상하는 값진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 해 우리시는 국내외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생동하는 푸른 의왕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한해동안 시정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준 공직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불확실한 국제정세와 함께 국내경제 또한 매우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2024년 의왕시를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재도약시키는 한 해가 되길 다짐하면서, 올해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지역 특성에 맞는 자연 친화적인 도시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LH에서 추진하고 있는 5개의 도시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고천행복타운과 초평신혼희망타운이 올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고, 월암과 청계2 공공주택지구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는 LH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계획대로 추진하고, 사업이 완료되는 2030년경에는 우리시가 인구 25만명의 수도권 중심도시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재 추진중인 8개의 재개발사업과 2개의 재건축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국토부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된 내손2동 일대 노후 주택의 정주환경도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왕곡동 일원에는 약 5천 세대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의료·바이오 단지가 포함된 복합타운을 개발하여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자족도시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행정절차를 진행하여 3천여 세대의 안정적인 주택공급과 함께 시민 편의를 위해 체육공원과 스포츠센터를 조성하고 의왕문화원 리모델링 등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고천・오전공업지역은 역세권 개발과 연계하여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은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여 지속가능한 첨단자족도시의 기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한전 이전 부지는 한전과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내손동 예비군 훈련장은 시설 재배치 사업을 통해 주민 친화적인 도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내손동의 동안양변전소 옥내화 사업도 조속히 마무리하고, 고압송전탑을 지중화하여 주민들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둘째, 일자리와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력이 단절되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분들에게 취업 기회와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JOB 페스티벌 개최와 함께 신규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곡도깨비시장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도심 관광형 시장으로 발전시키고,

청계맑은숲 먹거리마을 특화거리 조성과 갈미상가 환경 개선사업으로 지역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겠습니다.

포일동에는 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해 의료·바이오·IT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여 과천과 판교를 잇는 첨단 산업 벨트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중소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의왕산업진흥원을 조속히 설립하겠습니다.

셋째,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개선하겠습니다.

부족한 주차 인프라 확충을 위해 조성 중인 고천문화공원 공영주차장과 오전동 공영주차장은 2025년 상반기까지 조성할 계획입니다.

출․퇴근시 상습 정체 구간인 백운로 확장을 위해 지난해 LH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였고, 현재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또한, 청계IC 수원방향 진입램프를 신설하고, 의일로2 도로 확장과 오전~청계간 도로 개설로 교통량을 분산하여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지능형 스마트 교차로를 활용한 실시간 신호제어를 통해 차량 통행속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의왕시민들의 가장 큰 숙원사업인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은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가 끝나는대로 금년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착공 될 예정입니다.

GTX-C 노선 의왕역 정차와 관련해서도 금년 초 착공 예정이며, 의왕역에 복합환승센터를 유치하여 교통, 상업, 업무를 아우르는 교통의 요충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위례~과천선의 의왕시 연장을 위하여 2026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노력 하겠습니다.

넷째,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으뜸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2025년 3월 개교 예정인 내손 중·고 통합운영 미래학교가 차질 없이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는 다음 달 경기도 자체투자심사를 거쳐 설계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내손동에 설립 예정인‘의왕미래교육센터’는 4차산업 관련 기술 체험 등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미래교육의 핵심거점공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해 서명운동을 통해 많은 시민들의 염원이 분출된 독립적인 의왕교육지원청 설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오전 커뮤니티센터 등에 수학클리닉센터를 만들어 학생들이 수학에 좀 더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학습지도와 상담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한 디지털 기반 고교 온라인 학습실을 올 하반기까지 구축하겠습니다.

도서관의 새로운 비전을 정립하기 위한‘의왕시 도서관 중장기발전계획’을 올 상반기 중에 수립하고,

작은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시민들이 집 가까이서 편하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다섯째, 시민 누구나 행복을 느끼는 문화·체육·복지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들을 위한 수준높은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될문화예술회관은 이달 중에 착공하여 2025년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철도공사 인재개발원 인조잔디구장 조성사업은 금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시민들의 건강 힐링공간인 맨발걷기 길을 각 동별로 조성하겠습니다.

백운호수공원에는 금년 말까지 잔디광장과 수변공연장, 야생화단지, 축구장,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여가·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한편, 왕송호수공원은 3기 신도시사업과 연계하여 휴식과 관광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호수공원으로 만들겠습니다.

앞으로, 공원 시설과 경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늘어나는 산림 휴양 수요에 대응하여 바라산휴양림 증설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노인일자리는 금년에 3,000개까지 확대하여 안정적인 노후 소득 보장과 사회활동을 지원할 것입니다.

작년에 개소한 장애인 힐링쉼터는 장애인들의 소중한 여가문화와 교육장소로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올 상반기에는 긴급한 돌봄이 필요할 때 장애인 가족을 위한 단기보호시설을 설치하여 365쉼터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여섯째, 시민이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관리평가에서 2022년, 2023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민이 더욱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습니다.

40년이 경과되어 노후된 부곡과선교는 재가설을 추진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확보하겠습니다.

또한, 건축, 구조 전문인력으로 구성된‘건축안전센터’를 운영하여 건축행정 기술을 지원하고, 취약 시기별 건축공사장 안전점검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침수 우려가 있는 주택이나 소규모 상가, 공장에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통미천과 금천천 등 소하천 정비를 통해 재해와 재난을 철저히 예방하겠습니다.

노후된 배수관로와 송수관을 정비하고, 녹물로 불편을 겪고 있는 20년 이상 주택의 수도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하여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습니다.

삼동지역의 오·우수관로 분리공사를 마무리하여 지역 생활환경과 왕송호수 수질 개선에 앞장설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열린행정을 실천하겠습니다.

장안지구 내에 아동관련 시설과 주민편의시설이 포함된 부곡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찾아가는 시장실과 발로뛰는 동장실을 통해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나누고, 공식 SNS채널과 홈페이지, 유튜브 등 다양한 뉴미디어 매체를 통해 시민들과 더욱 활발히 소통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이제 2024년 새로운 희망의 출발선에 다시 섰습니다.

새해는 의왕시가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는 길에 수 많은 도전과 난관도 있겠지만, 지금처럼 여러분이 함께 해 주신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다 극복해낼 수 있습니다.

2024년 새해를 맞아 힘차게 내딛는 발걸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시장으로서 우리 의왕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천여명의 의왕시 공직자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습니다.

아무쪼록, 갑진년 새해에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다 이루시고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 1. 2.   

                       의 왕 시 장  김 성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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