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연말연시 해맞이 등 각종 행사 안전관리 철저 지시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관련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 안전점검 시행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해넘이, 해맞이 행사 등 각종 지역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말연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겨울철 대설·한파 등에 대한 비상 대응 체제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새해 아침에는 각종 해맞이 명소에 많은 인파가 찾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자, 박완수 도지사는 “해넘이·해맞이 등 각종 연말연시 행사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해, 도민이 불편하지 않고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특별 관리할 것”을 도민안전본부를 비롯한 각 주관 부서에 지시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 22일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관련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 안전관리 대책 점검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

연말연시 지역축제, 타종식,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도내 15개 시군 25개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창원 새해맞이 시민소망 기원제, 진주 제야의 종 타종 행사, 통영 2024년 통영 해맞이 행사, 거제 장승포항 송년 불꽃축제 등 대규모 지역축제·연말연시 행사 12개소에 대해서는 경남도에서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표본점검을 실시했다.

기타 해넘이·해맞이 등 행사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사전 안전점검 실시·행사 당일 경찰·소방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는 먼저 시·군에서 제출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사전 검토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대해 지자체는 물론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공유를 통해 행사장 안전관리에 협조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상황전파와 함께 안전관리 대응체계도 가동한다.

안전점검 시 인파 밀집 사고 예방을 위해 인파의 일시 집중·행사 시작·종료 시 밀집 인파 분산 대책, 행사장 교통관리·질서유지 계획, 행사장 진입도로, 보행로 등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사전 제설제 살포, 미끄럼방지 조치, 위험구역 출입통제·안전요원 배치계획, 구급차 이동동선확보 등에 대한 점검도 집중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연말연시 각종 행사에서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관 부서와 일선 시군에 지시하면서, 도민 여러분께서도 새벽 추위를 막기 위한 방한용품을 잘 갖춰 해맞이 행사에 참여해 주시고, 특히 현장에서는 미끄러짐과 낙상 사고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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