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 현안·시사점 다뤄

한국농어촌공사가 28일 10여개 기관과 제1차 농촌용수 상생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23.12.30.
한국농어촌공사가 28일 10여개 기관과 제1차 농촌용수 상생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23.12.30.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지난 28일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수자원학회, 한국농공학회와 함께 2023년 농촌용수 상생포럼을 열고 ‘하천수 사용량 및 회귀수량 조사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농업용수의 최근 현안과 시사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통합물관리의 초석을 다지고, 효과적인 농업용수 활용을 위해 올해 처음 운영된 이번 포럼에서는 농식품부·국회입법조사처·건국대학교 등 농업용수 분야 전문가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물관리 시대 농업용수의 기초 조사 현황과 미래’로 한 주제 발표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주제 발표에서는 ▲회귀량의 통계기준 정립 ▲하천수 사용량 활용사례 ▲센싱기술을 이용한 지표수 활용사례 ▲농업용수 관리를 위한 거버넌스 운영 등 4가지 의제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패널토론에서는 미래 농업용수의 발전을 위해 정확한 회귀수량 및 사용량 계측이 보다 주요함에 초점을 두고 기관들 간 긴밀한 협조와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서상기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향후 농업용 계측장비의 검증과 양수발전사업 등 농업기반 수공구조물의 성능평가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농업용수 분야의 정책-현장지원-연구개발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재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반과장은 “국가 물 사용량의 40%가 넘는 농업용수의 중요성”과 “미래 농업용수의 발전을 위해 부처 간, 학계-현장 전문가 간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포럼의 지속적인 추진을 독려했다.

공사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현장 중심의 선제적 기술 지원을 위해 농촌용수 상생 포럼을 지속하고 농촌용수 상생협의체 발족을 통해 정책-현장-연구 분야의 굳건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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