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상금은 취약계층 물품 지원

부산시청 전경.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3.04.13.
부산시청 전경.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3.04.13.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의료급여사업 전반을 평가한 올해 의료급여사업 평가 최우수 기관 수상에 이은 쾌거로, 2023년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급여 2개 부문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부산시 의료급여 행정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의료급여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사람의 의료문제(질병·부상·출산 등)에 대해 진찰, 치료, 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부산 내 의료급여수급자는 14만 6619명, 올해 사업예산은 1조 1657억원 규모다. 예산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증가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사례관리 등을 통해 지자체의 의료급여비 지출을 절감하고자 의료급여 재정관리 인센티브제도를 2021년 처음 도입해 연 1회 전년도(연간)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시도별 목표치(5년간 연평균 증가율) 대비 재정 절감, 규모별 그룹 내 목표액과 집행액 차이 등을 평가해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시는 지난해 의료급여 지급액이 전년도 의료급여 지급 예상액보다 341억원이 절감됐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아 전국 17개 시도 중 1위에 선정돼 25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시는 지속적인 의료급여비 절감을 위해 시-구·군-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합동 의료급여 재정지출 절감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는 노숙인 시설 수급자를 대상으로 장기 다빈도 입원자의 현황 및 문제점 파악을 위해 요양병원 15곳의 190명을 실태조사하고 사례관리 강화를 위한 시 및 구·군 의료급여 관리사 사례검토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고 있다.

현재 시는 65세 의료급여 수급권자 비율이 44.4%인 점을 고려해 퇴원자의 지역사회 복귀 및 정착을 위해 부산시 6개구(북·해운대·부산진·서·동래·사상구) 대상으로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밑반찬과 병원 통원 지원 등 의료급여 수급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심사평가원 설문조사 결과 시범사업 대상자 88% 이상이 만족하는 등 그 실효성이 입증되고 있다.

이번 포상금 일부는 노인요양시설에 입소한 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필요 물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시와 구·군 의료급여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내실 있는 의료급여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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