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키움 강남통합청사 조감도. (제공: 캠코) ⓒ천지일보 2023.12.28.
나라키움 강남통합청사 조감도. (제공: 캠코) ⓒ천지일보 2023.12.28.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가 28일 100번째 공공 부동산 개발사업인 ‘나라키움 강남통합청사 기금개발’ 사업계획을 기획재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캠코는 국유재산관리기금과 캠코 자체 재원을 활용해 그 동안 총 99건·사업비 약 3조 3000억원 규모의 국·공유재산 공공부동산 개발사업을 진행해 왔다.

캠코는 지난 2004년 처음으로 舊남대문세무서(現 나라키움 저동빌딩) 공공 부동산 개발사업을 시작한 이래 19년 만에, 이번 100번째 사업계획을 승인받게 됐다.

이번 신규 승인받아 진행할 개발 사업장은 강남통합청사로, 국유재산관리기금 436억원을 투입해 ‘서울특별시 강남구 율현동 526번지’에 건축된다.

건축 규모는 연면적 1만 4094㎡·지하 1층·지상 5층으로, 오는 2024년 1월 설계에 착수해 오는 2029년 5월 준공이 목표다.

강남통합청사에는 현재 임차 사무실을 사용하는 헌법재판연구원·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 연구사무국·수도권질병대응센터 등 총 3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캠코는 통합청사 개발로 공용 공간 활용 등을 통해 예산절감 및 국가 재정건전성을 제고하고, 미활용중인 국유재산의 최유효 활용을 이끌어 국유재산 가치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舊남대문세무서를 나라키움 저동빌딩으로 탈바꿈시킨 제1호 공공개발 사업 이래, 어느덧 100호 사업을 탄생시켜 매우 뜻깊다”며 “캠코는 지금까지 축적해 온 공공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와 지자체·국민 모두를 만족시키는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캠코는 2024년에 청년주택·청년창업지원시설 등을 복합화한 약 1300억원 규모의 신규 복합청사 사업 4건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도 정부 및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공공시설을 적기에 공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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