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제7대 인천항만공사 사장(제공: 인천항만공사) ⓒ천지일보 2023.12.28.
이경규 제7대 인천항만공사 사장(제공: 인천항만공사) ⓒ천지일보 2023.12.28.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28일 “올해는 세계 곳곳의 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인천항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성과도 내는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이 사장은 2023년 송년사를 통해 “인천항의 올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선사 공동 마케팅을 통한 신규 항로 개설과 중고차 수출 활성화 등의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치인 345면 TEU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사장의 송년사에 따르면 올 한해는 골든하버도 일부 부지의 매각계약 체결을 완료해 글로벌 해양문화 복합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첫 발을 내 딛었고 크루즈 선은 총 12항차 입항해 인천의 인지도를 한 단계 높였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이후 한-중 카페리 일부 노선이 재개돼 인천항 국제역객터미널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고,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 부두인 인천 신항 1-2단계 하부공 축조공사도 공정률 70%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골드체인 특화구역도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스마트 오토밸리는 운영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각종 인허가 등의 절차를 밟고 있다.

전자상거래 특화구역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도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

ESC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지원활동을 전개한 결과 공공기관 동반 성장 평가에서 항만공기업 최초로 2년 연속 ‘최수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항만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포상을 받았다.

이밖에 인천항만공사의 청렴도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자체청렴도 평가에서 항만공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하역현장 안전 강화와 안전역량 제고에도 힘써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평가’ 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경규 사장은 “이 모든 성과는 우리 조직 구성원이 더 나은 인천항 이라는 한마음으로 one team이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보여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인천항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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