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3일부터 출시

오는 2024년 5월 완공예정인 전남 곡성군청사 조감도.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3.12.28.
오는 2024년 5월 완공예정인 전남 곡성군청사 조감도.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3.12.28.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역상품권 사용의 편의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카드형 곡성심청상품권을 오는 2024년 1월 3일부터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곡성심청상품권은 충전식 체크카드(NH농협은행)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 신청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 착(chak)’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발급 신청하거나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지참하고 관내 농협과 축협(본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카드형 곡성심청상품권은 기존 곡성심청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사업장 중 NH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카드단말기가 있는 곳이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곡성심청상품권 가맹점이 아닌 곳에서 사용하거나 상품권 잔액이 부족한 경우, 타 지역에서 사용할 경우에는 체크카드와 연결된 통장계좌에서 결제 금액이 출금된다.

농·축협 등 연 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에서는 농민수당 등 정책수당으로 발행된 상품권만 결제할 수 있다.

곡성군은 월 구매 한도는 1인당 70만원으로 카드형과 지류형 상품권을 통합해 30만원, 제로페이(QR) 40만원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10% 할인 판매를 실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카드형 곡성심청상품권 출시는 구매자 편의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끌어낼 것”이라며 “소상공인의 경영난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지역 상품권을 적극 사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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