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육상 입체적 안전 관리
해상 추락·어선 사고 예방

전남 여수해양경찰서 전경.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12.28.
전남 여수해양경찰서 전경.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12.28.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맞아 해상과 육상을 찾는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연안과 해양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여수해경은 올해 마지막 일몰 모습과 2024년 새해 첫 일출 광경을 보기 위해 해안가 명소와 유람선 등 다중 이용 선박을 이용해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로 관광객 운집이 예상돼 해상교통 확보와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해·육상 특별 안전관리를 진행한다. 

해경은 여수·순천·고흥·보성 지자체별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축제 방문객 증가로 사고 위험성이 높아 행사 구역별 경비함정을 집중해 배치할 계획이다.

해양경찰 경비함정이 선상 해맞이 행사의 안전관리를 위해 여객선 가까이에 정박해 있다. (제공: 여수해경) ⓒ천지일보 2023.12.28.
해양경찰 경비함정이 선상 해맞이 행사의 안전관리를 위해 여객선 가까이에 정박해 있다. (제공: 여수해경) ⓒ천지일보 2023.12.28.

특히 해경은 유람선 선상 해맞이 행사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관들이 직접 탑승해 긴급상황에 대응한다. 경비함정이 유람선 입항 시까지 가까이에 있으며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연안이나 항·포구 주변에서도 해상 추락, 익수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광객 안전관리와 더불어 취약 항·포구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신년 행사를 맞아 많은 인파가 연안으로 몰리는 만큼 관광객 해상추락 및 어선 사고 등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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