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 27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곡성군 일자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지난 10개월간 ‘곡성군 일자리 기본계획’에 대해 연구한 결과물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이상철 곡성군수, 윤영규 의장, 실과소장, 곡성군 일자리창출위원회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곡성군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에 따라 효과적인 일자리 창출 촉진과 군민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립하는 ‘곡성군 일자리 기본계획’에는 그동안 벤치마킹과 설문조사, 심층면접(FGI),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도출된 의견을 토대로 일자리 목표와 가치, 추진전략, 핵심과제를 담았다.
추진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통한 군민 주도적 일거리 창출, 지역자원과 마을공동체를 활용한 마을 운영의 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 인재와 교육 주체 양성을 통한 지속·안정적 노동시장 기반 강화 구축 등이 제시됐다.
또한 핵심과제로 ‘곡성군 일하잡(JOB)센터’ 운영사업 강화, 순환형 지역화폐를 활용한 N개의 일거리 지원사업 ‘돕깨비’, 로컬리티 청년일자리 창출과 활동을 통한 마을 브랜딩, 지역 교육기관 연계 프로그램 개발 운영 등이 선정됐다.
군은 용역 결과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일자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에 직면한 일자리 부족 문제 해결과 지역 인재 양성 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은 인구 고령화와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지방소멸위기에 놓여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이 가장 중요하며 부서 간 협업, 민관 협력으로 구체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