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위생·편의 개선 사업
시민·관광객 안심 정착 최선

전남 여수시청 전경.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12.28.
전남 여수시청 전경.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12.28.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선진 음식문화 개선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청정 여수’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시민·관광객이 편하게 관내 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음식문화 개선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6년 섬 박람회를 대비하고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여수시는 위생관리상태 등이 우수한 업소 133개소를 ‘모범음식점’으로 지정해 시 대표음식점으로 중점 관리한다. 현재 이들 업소에 항균도마와 일회용 앞치마를 지원하고 업소 실태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 12개소를 추가할 예정이다. 

전남 여수시가 선진 음식문화 개선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청정 여수’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지원·교체한 음식점 내 입식 테이블.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12.28.
전남 여수시가 선진 음식문화 개선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청정 여수’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지원·교체한 음식점 내 입식 테이블.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12.28.

또 시는 식사문화 3대 실천 과제인 음식 덜어먹기,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실천하는 업소를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외식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총 364개소가 운영 중이다. 시는 이를 위해 자외선 살균 수저통, 친환경 식탁보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음식 덜어먹기 지원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로고를 표기한 1인 찬기를 소규모 음식업소 100곳에 배부해 섬 박람회 홍보와 더불어 위생적이고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에 힘쓴다. 

전남 여수시가 선진 음식문화 개선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청정 여수’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 약자를 배려해 설치된 식당 앞 경사로 모습.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12.28.
전남 여수시가 선진 음식문화 개선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청정 여수’ 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 약자를 배려해 설치된 식당 앞 경사로 모습.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12.28.

아울러 시는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음식점 위생 등급제를 추진하며 신청업소를 직접 방문해 위생 수준 진단 등 현장 기술지원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올해 35개소의 참여로 총 177개소가 위생 등급 지정업소로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시는 올해 일반음식점 25개소에 입식 테이블 교체, 7개소에 경사로 설치 사업을 지원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 약자를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입식 테이블과 경사로 지원 업소 추가 모집 등 선진음식문화 개선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섬 박람회를 비롯한 국제적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도록 위생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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