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읍면·4개 동 지역 완료

진주시 상수도 스마트 검침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설치된 디지털 계량기.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2.27.
진주시 상수도 스마트 검침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설치된 디지털 계량기.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2.27.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 상수도 스마트 검침 시스템 구축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26일 진주시에 따르면 정부의 스마트 관망 시스템 인프라 구축사업 일환인 이 사업은 2020년 시범사업 이후 현재 공정률 47%를 보이며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의 지능 정보기술을 상수도 정보시스템에 접목해 유수율 향상과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투입되는 예산은 2021년부터 2028년까지 총 170억원이다.

기존의 기계식 계량기를 디지털로 교체하면 계량기와 연동된 자동검침기가 매시간 단위로 상수도 사용량을 이동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원격으로 관제 시스템으로 전송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20년 상평동과 이반성면 일부 지역의 수도계량기 1000여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3개 읍면과 4개 동 지역 등 약 2만 5000여기를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 완료했다. 내년에는 성북동과 중앙동 지역의 난 검침 수용가와 노후 계량기를 우선 교체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는 2028년에는 수기 검침에서 벗어나 자동 검침에 따른 정확한 요금부과와 비대면 검침을 통한 사생활 보호가 가능해진다”며 “또 상수도의 옥내누수를 조기에 발견해 낭비되는 수돗물과 비용을 줄임으로써 효율적인 상수도 관리와 수도요금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