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AI 사원. (제공: 국민연금공단) ⓒ천지일보 2023.12.26.
국민연금공단 AI 사원. (제공: 국민연금공단) ⓒ천지일보 2023.12.26.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이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AI 사원 임용식을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용된 AI 사원 정드림(남) 주임과 국연아(여) 주임은 공단 직원 100여명의 사진을 합성해 탄생한 대화형 AI이다.

특히 실시간 통역 서비스 기능을 가지고 있어, 국민연금 제도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을 학습해 영어와 중국어를 비롯해 베트남어·인도네시아어·필리핀어 등 10개 국어로 외국인 가입자를 응대할 수 있다.

이날 임용된 AI 사원은 홍보 모델과 강사로서 첫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단은 두 AI 사원을 오는 2024년 1월부터 제작하는 온라인 홍보 및 교육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의 절약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는 AI 사원을 활용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에게 모국어로 민원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청태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에 임용한 AI 사원을 키오스크·홈페이지·메타버스 등 다양한 채널과 디바이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민들께 고품질의 연금 서비스를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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