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시청로 60에 위치한 남원시청 전경.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3.12.26.
전북 남원시 시청로 60에 위치한 남원시청 전경.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3.12.26.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청 도시과와 남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진행한 2023년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남원시는 노후주택이 밀집하고 환경위생과 주거 안정성 제고가 필요한 금동지구에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대비하기 위한 예비사업과 원도심 외곽 경계에 위치해 정주 여건이 열약한 동문밖지구에 지역특화형 재생 사업의 여건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복합쇠퇴지수(2.5등급)와 소멸위험지수(2등급), 고차산업 종사자 증감률(2등급)이 취약하며 노후주택비율(1등급)이 높아 개선 및 정비가 시급한 운봉지구의 예비사업을 추진했다.

또 도심에 방치된 (구)미도탕 인근의 리뉴얼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인정사업, 지역재생의 기반이 되는 남원시민의 역량강화 및 창업지원과 사회적경제조직을 발굴하기 위한 터미널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마무리했다.

남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이러한 사업들을 지원하고 주민 중심의 사업 추진을 위해 거버넌스 구축과 공동체자치활동 발굴,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23년 도시재생대학을 8회 실시해 23과목의 도시재생대학에 210명의 수강생을 배출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설립 이후 총 39회 152과목의 1360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또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전시하는 ‘도시재생 뉴딜아카데미 성과공유회’와 ‘문화저장소 주민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통해 남원시민 1620여명이 참여했으며 도시재생대학의 수강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주민주도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타 시군에서는 남원시의 도시재생 사업지와 거점시설 조성 현황을 파악하고 접목하기 위해 선진지견학으로 방문하는 등 모범적인 사업 추진을 완수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2023년의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주민의 관심과 높은 참여가 기여를 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4년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며 주민들 대화의 장을 마련해 공동체를 회복하고 이를 통한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역점을 두고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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