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옥정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19일 지역주민들이 모여 구성된 땡큐클럽이 지역사회 소외 어르신들 위해 직접 뜬 털모자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3.12.26.
양주시옥정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19일 지역주민들이 모여 구성된 땡큐클럽이 지역사회 소외 어르신들 위해 직접 뜬 털모자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3.12.26.

[천지일보 양주=김서정 기자] 양주시옥정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 19일 지역주민들이 모여 구성된 땡큐클럽이 지역사회 소외 어르신들 위해 직접 뜬 털모자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땡큐클럽은 양주시옥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바리스타 양성교육 수강생들이 모여 구성된 주민 모임으로, 바리스타 봉사활동과 함께 뜻 깊은 일을 함께하고자 모인 자치 동아리다.

복지관은 한코 한코 소중히 뜬 털모자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독거어르신 20명에게 전달했다.

모자를 받은 한 어르신은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이번 겨울은 모자 덕분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땡큐클럽 관계자는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어르신들이 털모자를 쓰시고 조금 더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이웃의 행복도 함께 즐기고 온정을 나누는 우리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정선 관장은 “주민이 주민을 돕고 나누는 문화가 우리 지역사회를 더 따듯하게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복지관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 복지관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