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꾸러미 100선 공개
2024년부터 상품화할 방침

26일 진안군이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고원 산림치유꾸러미 개발 및 시범보급사업의 최종 결과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3.12.26.
26일 진안군이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고원 산림치유꾸러미 개발 및 시범보급사업의 최종 결과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3.12.26.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진안고원 산림치유꾸러미 개발 및 시범보급사업의 최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김종필 진안부군수와 관련 업무 실과소장, 이미옥 진안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진안고원 산림치유꾸러미 선정 심의위원, 진안로컬푸드 영농조합법인 및 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는 진안로컬푸드 영농조합법인의 사업내용 및 추진과정, 지난 8개월여의 추진성과, 금후 계획 보고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및 강평이 진행됐다.

보고를 통해 진안고원 산림치유꾸러미의 품목선정을 위한 심사과정을 소개하고 최종 ‘진안고원 산림치유꾸러미 품목 100선’ 선정 목록을 공개했다.

해당 목록은 안전성과 가격 및 품질 등을 고려해 선정한 지역 가공식품 60종과 지역 농산물 및 임산물 40종으로 이뤄져 있다. 해당 품목 100선을 자유롭게 조합해 대상·목적·시기별로 다양한 꾸러미 상품을 구성할 수 있게 된다.

또 지난 9월 관내 학교 학생가정 400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진안고원 산림치유꾸러미 시범보급사업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른 사업수요, 만족도 및 상품화 가능성 등에 대한 보고와 이에 대한 질의 강평이 진행됐다.

이날 소개된 진안고원 산림치유꾸러미의 가격대는 1만~5만원 선이며 종류는 ▲산림치유 간식꾸러미 2종 ▲가정용 정기배송 꾸러미 2종 ▲선물용 꾸러미(고향사랑기부 답례품 등) 2종 등 6종이다. 2024년부터는 진안로컬푸드 직매장과 진안고원몰 및 고향사랑기부금 사이트 등을 통해 상품화할 방침이다.

2부 참석자들은 진안고원 산림치유꾸러미 상품 관람과 꾸러미를 활용한 음식(케이터링)을 시식하며 함께 간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개원에 대비해 진안군 먹거리 홍보 및 판매 활성화와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

김종필 부군수는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의 개원에 대비해 부서 간,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도와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본 사업이 단발성 시범사업에 그치지 않고, 진안고원의 우수한 먹거리를 홍보하고 나아가 활발히 판매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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