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과 산단 화학 3사
자원 선순환·탄소중립 이행

전남 여수시가 지난 22일 시장실에서 환경공단과 국가산단 내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LG화학, 남해화학과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12.26.
전남 여수시가 지난 22일 시장실에서 환경공단과 국가산단 내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LG화학, 남해화학과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12.26.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지난 22일 시장실에서 전국 최초로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환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환경공단과 국가산단 내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LG화학, 남해화학이 참여해 국가산단 등이 산업 활동 중에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전환으로 자원의 선순환 구축 및 탄소중립 이행을 실천하고자 함이다. 

특히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업무협약에 동참해 ▲기업은 산업 폐플라스틱 단계적 재활용에 적극 협력, 탄소 발생량 저감, ESG 경영 실천 ▲여수시와 한국환경공단은 환경안전컨설팅 및 환경 기술지원, 재활용산업의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협약을 통해 연간 약 1만톤의 탄소 발생량 감소와 재활용 산업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함에 따라 국가산단 내 입주기업들의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환 참여를 지속해서 독려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의 과제 해결은 지자체, 공단, 대기업을 주축으로 지역의 친환경 정책 등을 선도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은 민관이 함께하는 ‘탄소 ZERO 여수’ 실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