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제품·기술 및 스마트시티 전 세계에 알려
내년 10개 스타트업 최고혁신상 1개·11개 혁신상 수상

ⓒ천지일보 2023.12.26.
(제공: 인천경제청)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24년 미국 CES에 참가해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기업들의 제품·기술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를 전 세계에 알린다.

인천경제청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에서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기업들의 제품·기술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 홍보를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CES(Consumer Electronis Show)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최하는 전 세계 혁신적인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인공지능(AI)·로보틱스 존에 132.23㎡(40평) 규모의 ‘인천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CES 2024의 핵심기술 트렌드는 인공지능(AI)으로서 다양한 산업군과 융합된 AI기술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이곳에 마련된 인천 홍보관은 AI와 로봇을 통해 도시의 삶이 윤택해 지는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며 스타트업 28개사의 제품·기술을 홍보하고 글로벌 미디어 스테이지 온라인 브리핑도 병행, 각 업체의 성과를 알릴 예정이다.

관련해 인천경제청은 올해부터 추가 예산을 편성,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총 25개 업체를 선정, CES 2024 참가를 지원했고 이 가운데 16개 업체가 주관사인 미국CTA로부터 참가를 승인받았다. 이들 업체는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전시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실제로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10개 스타트업의 제품·기술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1개 부문에서 최고혁신상, 11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CES 혁신상은 CTA가 매년 다양한 소비자 기술 제품 카테고리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인 기업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총 29개 분야에서 36개의 최고혁신상과 522개의 혁신상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기업인 푸드테크기업, 누비랩(대표 김대훈)은 LVCC North Hall 디지털 헬스관내에 단독전시관을 운영한다.

누비랩의 핵심 솔루션은 단체 급식소에 음식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버려지는 음식을 줄이고 이용자들의 만족도, 선호도를 파악하거나 개인 헬스케어로 연동하여 급식 서비스의 효과적인 운영을 돕는다.

또한 CES2024에서는 새롭게 디자인된 3세대 AI 푸드 스케너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모바일앱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CES에서의 수상은 다수 국내 스타트업의 제품과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의 혁신성을 입증했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CES 참가 및 연계 지원을 통해 인천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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