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총 22건 발굴

지난 23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과 정책자문교수단이 ‘정책과제 연구발표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2.26.
지난 23일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과 정책자문교수단이 ‘정책과제 연구발표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2.26.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올해 새롭게 구성한 정책자문교수단을 통해 정책과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진주시는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과 정책자문교수단, 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과제 연구발표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새롭게 구성된 진주시 정책자문교수단은 일반행정·지역경제·문화관광·환경·보건복지·도시건설·농정 등 모두 7개 분야 29명으로 구성돼 있다. 임기는 2년이다.

정책자문교수단은 미래 지향적인 시책 개발과 진주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을 하는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시는 연구발표회 개최 등을 통해 주요정책에 교수단의 제안을 반영 중이다.

올 하반기 정책자문교수단은 총 22건의 정책과제를 발굴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그중 3건을 선정해 이날 연구발표회에서 소개하고 공무원들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정책자문교수단이 발표한 3건은 ▲진주시 창업 육성 방안 ▲고향사랑기부제의 한계점과 활성화 방안에 관한 제언 ▲진주시의 미래 스마트도시 교통인프라 구축 등이다.

조규일 시장은 “그동안 정책자문교수단의 연구 성과가 시정 발전의 밑거름이 돼 시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며 그 성과로 문산 공공주택지구 입지 선정, 우주환경시험시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7개 읍·면 생활권 농촌협약사업 선정,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와 남강유등축제 개최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진주시가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 미래 100년 건설을 목표로 나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정책자문교수단이 올 하반기에 발굴한 22건의 연구과제에 대한 분야별 검토 과정을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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